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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학

동요 '참 좋은 말' 을 통해 본 아이들의 동심과 교육적 관점

by World-Wish1-Music 2025.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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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 ‘참 좋은 말’은 아이들의 언어와 감정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사랑 표현을 통해 가정 내 정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감정과 언어를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이 글에서는 동요의 가사와 교육적 활용 방안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에 필요한 감정적 습관을 형성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귀여운 어린이들

 

 

사랑해요, 이 한마디가 전하는 정서 교육의 힘

아이의 말 한마디, 그 속에는 마음과 인격,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가 담겨 있다. 특히 언어 습관은 아이의 성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며,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발달의 기반이 되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동요 「참 좋은 말」(김완기 작사, 장지원 작곡)은 단순한 어린이 노래를 넘어서는 교육적 의미를 지닌다. 이 동요는 ‘사랑해요’라는 짧지만 따뜻한 표현을 반복하며, 아이의 언어와 마음에 긍정적인 정서를 심어주는 데 목적이 있다.

 

 

동요 「참 좋은 말」 가사 전문

사랑해요 이 한마디 참 좋은 말
우리 식구 자고 나면 주고받는 말
사랑해요 이 한마디 참 좋은 말
엄마 아빠 일터 갈 때 주고받는 말
이 말이 좋아서 온종일 신이 나지요
이 말이 좋아서 온종일 일 맛 나지요
이 말이 좋아서 온종일 가슴이 콩닥콩닥인데요

사랑해요 이 한마디 참 좋은 말
나는 나는 이 한마디가 정말 좋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UXNwI9ud054

참 좋은 말 - 강윤, 창작동요제 대상곡

 

 

사랑 표현은 일상에서부터: 언어와 정서 발달의 시작점

 

유아기는 언어와 감정이 동시에 발달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의 언어는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을 넘어서 아이의 정체성 형성, 자기 조절 능력, 공감 능력과 밀접한 관련을 맺는다. 「참 좋은 말」은 가족 간의 사랑 표현을 ‘일상화’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우리 식구 자고 나면 주고받는 말”, “엄마 아빠 일터 갈 때 주고받는 말”이라는 구절은 하루의 시작과 작별이라는 일상적 순간에 사랑을 표현하는 습관을 권장하고 있다. 이는 유아들이 사랑을 ‘이벤트’가 아닌 ‘일상적인 감정 교류’로 받아들이게 하는 중요한 교육적 기제로 작용한다.

 

 

말 한마디의 정서적 파급력: 감정 표현과 기분 전환

가사에서 반복되는 “이 말이 좋아서 온종일 신이 나지요 / 일 맛 나지요 / 가슴이 콩닥콩닥인데요”라는 표현은 감정 반응의 생생함을 보여준다. 심리학적으로 볼 때, 긍정적인 언어 표현은 도파민과 옥시토신의 분비를 촉진시켜 기분을 좋게 만들고, 사회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이들은 ‘사랑해요’라는 말을 듣거나 말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감과 행복감을 경험하고, 이러한 감정은 하루의 행동 패턴과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즉, 말 한마디가 하루를 바꾸는 감정의 시발점이 되는 것이다.

 

 

동심의 언어, 그리고 감정 표현의 순수함

아이들은 감정 표현에 있어 매우 솔직하고 직관적이다. '사랑해요'라는 표현은 그 어떤 복잡한 말보다도 아이들이 자주 사용하고, 자주 듣고 싶어 하는 말이다. 가사에서 “나는 나는 이 한마디가 정말 좋아요”라고 반복되는 구절은 아이가 그 말을 통해 느끼는 정서적 만족감을 직접적으로 드러낸다. 이는 유아기의 언어적 자기표현 욕구와도 일맥상통한다. 아이는 말속에 자신의 존재와 감정을 담아내며, 이를 통해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세상과 소통한다.

 

 

정서적 언어 교육의 실제: 가정에서 시작되는 사랑의 말

이 동요는 실질적인 교육적 실천의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부모가 매일 아침 “사랑해요”라고 아이에게 말하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하루가 안정되고 활기차게 시작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표현을 부모로부터 듣는 경험은 아이가 친구나 선생님, 나아가 미래의 인간관계에서도 감정 표현과 공감 능력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도와준다. 정서교육은 거창한 프로그램보다, 말 한마디에서부터 출발한다. 아이가 듣는 말, 말하는 습관, 그리고 말이 주는 감정적 의미는 삶 전체를 긍정적으로 물들인다.

 

 

교육적 활용 방안: 「참 좋은 말」을 통한 활동 예시

  • 감정 표현 일기: 매일 “사랑해요”, “고마워요” 등의 좋은 말을 사용한 경험을 아이가 그려보거나 써보게 한다.
  • 가족 인사 나누기 활동: 하루 세 번, “사랑해요”를 말하는 루틴 만들기를 통해 내면화하도록 한다.
  • 동요 율동 수업: 음악 수업 시간에 율동과 함께 노래 부르며 자연스럽게 가사 습득을 유도한다.
  • 그림책 연계 활동: 사랑을 주제로 한 그림책을 함께 읽은 후에는 노래 부르기를 통해 내면화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이러한 활동은 언어와 감정이 함께 자라는 통합적 접근 방식으로, 아이의 정서 발달과 언어 습관 형성에 매우 효과적이다.

 

 

「참 좋은 말」은 단순한 노래가 아닌 감정 교육의 문

김완기 작사, 장지원 작곡의 「참 좋은 말」은 그 자체로 아이들을 위한 정서교육 교과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랑해요’라는 짧은 말 한마디는 유아기의 언어와 감정 발달에 있어 매우 강력한 도구로 작용하며, 이는 가정에서의 실천과 반복을 통해 더욱 깊이 내면화된다.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기 위해서는 말의 힘, 감정의 표현, 사랑의 언어를 어릴 때부터 몸에 익혀야 한다. 그 시작은 거창한 것이 아닌, 바로 참 좋은 말 한마디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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