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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는 속도를 높이는 것 말고도 훨씬 중요한 것들이 많다. - 마하트마 간디
아내에게 "좀 천천히 해요"라는 말을 들을 때가 많다. 의학 공부를 하는 몇 년 동안 생긴, 무슨 일이든 '빨리' 처리하는 습관이 아직도 남아 있기 때문이다. 어느 날 운전을 하며 공사 현장을 지나는데 순찰차가 뒤따라오며 속도를 줄이라는 신호를 보냈다. 알고 보니 나도 모르게 과속을 한 것이다.
또 한번은 거리를 걷던 중에 "천천히 가야지!"라는 여자의 말소리를 듣고는 반사적으로 속도를 늦추어 걸은 적이 있다. 그러자 잠시 뒤 다른 여성의 웃음소리가 크게 들려왔다. 무슨 일인가 싶어 돌아보니 "천천히 가야지!"라는 말은 주차장을 향해 뛰어가던 어린 아들에게 한 말이었다. 무안해진 나는 "저도 집사람과 어머니께 늘 똑같은 말을 듣고 살아서요"라고 말하고 멋쩍게 웃어버렸다.
우리는 종종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깊은 뜻을 쉽게 알아차리지 못하고 지나치곤 한다. 만약 당신이 똑같은 말을 여러 곳에서 반복해서 듣고 있다면, 잠시 걸음을 멈추고 그 말에 귀 기울여보라.
- 계속해서 같은 말을 들으면 당신을 비판하는 것처럼 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하던 일을 멈추고 귀를 기울여보면 뜻밖의 변화를 만 날 수 있음을 기억하라.
버니 S. 시겔 <마음 처방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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